2020년 September 16일 By suwonofficetel78 미분류
실내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실내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김지헌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하루 5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파워사다리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31명으로 한 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13일 41명, 14일 32명에 이어 전날은 50명을 넘으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확진자 수(51명)를 그 전날 검사건수(3천399건)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1.5%로 14일 1.9%보다 낮아졌다.

강남구에 있는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까지 13명, 전날 7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누적 21명이 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직원과 접촉자 등 158명을 검사해 현재까지 20명이 양성,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K보건산업은 정식 직원이 6명인 소규모 업체다. 확진자 가운데 업체 관계자가 7명, 방문자 5명, 가족이나 지인은 9명으로 집계됐다.

이 업체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사무실 환기가 제대로 안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확진자 가족과 지인, 같은 건물 내 다른 층 상주인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도 하루 동안 관련 확진자가 3명 나왔다. 지난 9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되면서 시작한 집단감염은 3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27명이다.

세브란스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브란스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다른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 1명이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한 사실을 확인하고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파워볼실시간

당국은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 종사자와 환자, 접촉자 등 2천36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 퇴원한 533명에게도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11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교인들은 대면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교회에 모여 예배를 하고 온라인 예배를 위한 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교인과 가족, 확진자 등 88명이 검사를 받아 78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서대문구 지인 모임 1명(서울 누계 6명), 영등포구 지인 모임 1명(〃 14명)이 추가됐다.

이 밖에 ▲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214명) ▲ 해외접촉 2명(〃 403명) ▲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14명(〃 2천33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는 전체의 31.4%인 16명(〃 82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4천794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천5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3천694명이다.

dada@yna.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결혼식이 남미 콜롬비아에서 열렸다. 애틋하고도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신랑 두반 파본과 신부 에스테파니 베라. 두 사람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의 한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파워볼중계

경찰악대의 지원으로 사랑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면사포를 쓴 신부 베라는 침대에 누워 있다. 말기 암환자였던 신부는 결혼식을 올린 지 하루 만인 13일 저녁 결국 세상을 하직했다. 9년 전 콜롬비아의 한 쇼핑몰에서 만나 예쁜 사랑을 시작했다는 두 사람은 법정혼인을 치른 부부였다.

7년 전엔 든든한 아들이 태어나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왔지만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은 치르지 못하고 미뤄왔다.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건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가 된 베라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행복하던 부부에게 청천병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베라의 복부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된 것. 병원 측은 “암이 이미 4기에 접어들었다”며 3달을 넘기기 힘들다는 판정을 내렸다.

남편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의학적으로는 가능성이 없다는 말만 들었을 뿐이다. 남편은 시한부 삶을 살게 된 아내의 꿈을 이뤄주기로 결심하고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가 사망하기 전 꼭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말을 들은 병원은 결혼식을 올릴 장소를 마련하는 한편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의 도움으로 결혼식 준비는 착착 진행됐다. 가톨릭 신부가 주례를 서기로 했고, 경찰은 경찰악대를 보내 음악을 선물하기로 했다. 7살 아들은 결혼반지를 갖고 식장에 입장하기로 했다. 눈물의 결혼식은 이렇게 열렸다. 결혼식은 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결혼식을 마친 후 남편 파본은 “오래 전부터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지만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신부가 병상에 있어 안타깝지만 항상 곁에 있어준 아내에게 결혼식의 꿈을 꼭 이루어주고 싶었다”며 면사포를 쓴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이어 “(아내가) 인생의 끝자락에 와 있지만 모든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결혼식에 참석한 신부의 여동생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두 사람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한편으론 마음이 좋았다”며 “(언니의 죽음이) 슬픈 떠남이 아니라 기쁜 떠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두 사람의 스토리는 “결혼식의 소원을 성취한 지 하루 만에 사망한 행복한 신부”라는 내용의 기사로 중남미 각국 언론에 소개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전북 전주시가 지난 7월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 운행 중인 수소전기스버스. 광주시가 지난해 9월 시내버스 업체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구매계약을 맺고 납품받아 전주공장 출고장에 2년째 보관 중인 수소버스6대도 이와 비슷한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전북 전주시가 지난 7월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 운행 중인 수소전기스버스. 광주시가 지난해 9월 시내버스 업체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구매계약을 맺고 납품받아 전주공장 출고장에 2년째 보관 중인 수소버스6대도 이와 비슷한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출고된 수소버스를 언제까지 보관만 하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북 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출고장엔 수소전기버스 6대가 고객에게 넘겨지지 못한 채 2년째 발이 묶여 있다. 이 버스들은 지난해 6월 광주시의 납품 요청을 받은 현대차가 제작한 22석 규모의 시내버스용이다. 당초 지난해 9월쯤 광주지역 시내버스 회사에 인도돼 도심을 누빌 예정이었지만 광주시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이 늦어지면서 차량 인수가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수소버스들은 재고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재고비용이 발생한다. 작년에 생산된 건 작년에 구매계약자가 가져가는 게 맞을 텐데”라고 푸념했다.

광주시가 수소버스 보급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환경부에서 따온 수소버스 시범사업이 파행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 수소버스 충전소가 한 곳도 없는데도, 덜컥 수소버스 구매계약부터 밀어붙이는 바람에 출고된 차량을 놀리고 있어서다. 시내버스 업체들도 ‘일단 지르고 보자’ 식의 탁상행정에 혀를 끌끌 차고 있다.

광주시는 2018년 11월 서울, 울산, 창원 등과 함께 수소버스 시범사업 6대 도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수소버스 본격 보급에 앞서 2019~2020년 이들 도시 시내버스 정규 노선에 수소버스 30대를 투입, 기술 타당성을 확보하고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미리 해결하기 위해 추진했다. 당시 환경부는 1대에 6억2,000만원하는 수소버스 6대를 광주에 투입키로 했다. 그러면서 시내버스 업체가 국비와 시비 보조금(각각 1억9,500만원), 현대차 지원금 1억원을 합쳐서 1억3,0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현대차에 수소버스 6대를 대창운수 등 5개 시내버스 업체에 납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량 구매계약은 업체별로 체결됐고, 현대차는 주문받은 차량들을 석 달 뒤인 같은 해 9월 출고했다.

그러나 시내버스 업체들은 출고된 차량을 2년째 인수하지 못하고 있다.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차량을 넘겨받아도 운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시가 설치ㆍ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곳이지만, 이들 모두 수소’승용차’ 충전소다. 업체들에게 수소버스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셈이다. 이를 두고 “시가 설익고 무책임한 수소버스 행정으로 불신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런데도 시는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올해 하반기까지 수소시내버스 6대를 도입한다고 호기를 부렸다. 시가 작년에 쓰지 못한 사업비를 올해로 넘겨놓은 터라, 이 돈으로 출고장에 있는 차량을 인수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여전히 수소버스 충전시설 확보가 쉽지 않은 탓이다. 시가 연말까지 수소버스 충전 설비를 보강키로 한 광산구 동곡수소충전소의 경우 주요 설비가 외국산이어서 해외제작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선 작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충전소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설비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확답하기 어렵고, 업그레이드를 해도 안정성 확보를 위해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구 장등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설치를 추진 중인 수소버스 충전소도 빨라야 내년 10월쯤에나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하다. 연말과 내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인 벽진수소충전소와 월출수소충전소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시는 연말까지 수소버스를 인수하지 못하면 정부에서 지원받은 보조금 11억7,000만원을 반납해야 해 처지가 딱하게 됐다. 버스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차량 인수가 늦어질수록 차량 운행 연한(차령)이 9년인 버스를 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햇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업체로선 손해가 클 수밖에 없다. 또 출고된 지 1년된 중고차를 새차 값을 주고 사야하는 것도 마뜩잖다.

시 관계자는 “작년 말까지 수소버스 충전 시설이 구축될 줄 알고 수소버스를 구매하도록 했는데 차질이 빚어졌다”며 “최대한 올해 말까지 충전 시설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햄버거에서 나온 이물질 [독자 촬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햄버거에서 나온 이물질 [독자 촬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의 한 체인점이 판매한 햄버거에서 이물질이 나와 업체 측이 위생점검 등에 나섰다.

16일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A사 등에 따르면 이달 13일 오후 3시께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A사 체인점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 B씨는 해당 매장에서 초등학생 딸에게 줄 햄버거 세트를 배달 주문했으며 딸이 햄버거를 먹던 중 안에 들어있는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플라스틱 재질의 이물질은 둥근 반지 형태로 지름 5∼6㎝ 크기였다.

B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딸이 햄버거를 먹다가 이상한 게 나왔다며 가져온 날카로운 이물질을 보고 기겁을 했다”며 “자칫 딸이 햄버거를 그냥 먹었으면 크게 다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감염병 확산으로 위생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딸에게 이물질이 나오는 햄버거를 사줬다는 것 자체가 억울하고 화가 났다”며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아이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 체인점의 위생 상태를 외부에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업체 측은 B씨가 전달한 사진을 토대로 해당 이물질이 소스 통과 뚜껑을 분리할 때 나오는 플라스틱 조각인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체인점 점주는 “직원이 버거에 드레싱을 하고 래핑(포장)하는 과정에서 실수해 이물질이 들어가게 된 것 같다”며 “여러 차례 고객께 사과하면서 환불과 보상을 해드리겠다고 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으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사 관계자는 “(민원 접수 이후) 해당 매장에 위생점검을 했으며 관리 매뉴얼에 어긋난 게 있는지 점검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햄버거에서 나온 이물질 [독자 촬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햄버거에서 나온 이물질 [독자 촬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ng@yna.co.kr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생계가 어려워 교도소에 들어갈 목적으로 병원 등 건물에 잇따라 불을 지른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고은설)는 일반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A씨(64)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21일 오전 2시42분께 인천시 중구 한 건물에 불을 질러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날 오전 3시20분께 동구 한 건물에 불을 붙였다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돼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5분뒤인 3시45분께 동구 한 건물에 불을 붙여 인근에 있는 병원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A씨는 생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방화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00년에 현주건조물방화죄로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2008년에는 일반건조물방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하룻밤 사이에 3회에 걸쳐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 소유의 건물에 연쇄적으로 불을 질러 소훼하거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었으며, 범행으로 인해 적지 않은 재산상 피해도 발생했음에도 피해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소방관들이 목격자 신고를 받고 조기 진화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이 사건 직후 스스로 경찰서에 방문해 자수했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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