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September 5일 By suwonofficetel78 미분류
[OSEN=박준형 기자] 토론토 류현진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토론토 류현진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97마일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LA 다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31)은 4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33)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 선수는 2016~2019년 4년간 다저스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파워볼사이트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은 대단하다. 다저스에서 봤던 것처럼 매일 똑같이 자신의 훈련을 열심히 한다. 97마일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투구를 할 줄 안다. 백도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몸쪽, 바깥쪽으로 자유롭게 활용한다. 공이 빠르지 않은 나로서도 보고 배워야 할 게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9.9마일로 약 145km. 최소 150타자 이상 상대하며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57명 중 50위로 하위 10%에 가까울 만큼 구속 면에선 크게 내세울 게 없다. 

하지만 빠르지 않은 패스트볼로도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제압한다. 포심의 투구 비중은 26.4%로 높지 않지만, 체인지업(28.3%) 커터(21.5%) 투심(11.8%) 커브(11.8%) 등 5가지 구종을 고르게 구사하며 빼어난 커맨드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로스 스트리플링 /MLB 화상 인터뷰 캡처
[사진] 로스 스트리플링 /MLB 화상 인터뷰 캡처

상대 타자들은 류현진에게 좋은 타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하드히트’ 비율이 26.5%에 불과하다. 150타자 이상 상대한 투수 60명 중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23.8%)에 이어 두 번째 낮은 기록. 파워사다리

안타 확률이 높은 배럴타구 허용률도 3.3%로 잭 휠러(필라델피아 2.2%),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2.6%)에 이어 3번째로 낮다. 다양한 공을 일정한 폼으로 원하는 곳에 제구하는 류현진의 공은 정타로 만들기 어렵다. 

다저스 시절부터 류현진을 지켜본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도 지난 3일 토론토전 패배 후 “류현진은 스피드에 변화를 주면서 역으로 투구한다. 타자에게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타자들이 신중하게 들어서도 곤경에 빠진다. 그는 공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지난 2007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 시절 개인 최고 구속 154km를 던진 바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2013~2014년 최고 153km를 뿌렸다. 지금은 그런 불같은 강속구가 없지만 메이저리그 감독과 선수 모두에게 인정받을 만큼 투구에 있어선 ‘기술자’ 수준이다. /waw@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뉴스엔 이민지 기자]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2부 모두 전국기준 시청률 7.1%를 기록했다.파워볼게임

지난 8월 29일 방송분 1,2부가 기록한 10.1%, 9.5%에 비해 하락한 수치이다. 새로운 경쟁 프로그램의 등장 등 특별한 외부 요인 없이 시청률이 하락해 눈길을 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시끌벅적한 호캉스를 즐긴 여은파와 집 안에서 자유를 만끽한 얼간이 형제의 하루가 공개됐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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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주사. © 로이터=뉴스1
코로나19 백신 주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화이자, 존슨앤드존슨(J&J), 모더나 등 여러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이 백신 후보물질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될 때까지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겠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이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해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WSJ는 이들 업체가 준비 중인 공동성명 초안을 인용해 제약사들은 임상연구 수행과 제조 공정에서 높은 과학적·윤리적인 기준을 준수할 것을 공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이 공동성명이 이르면 다음 주 초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압력으로 인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효과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백악관은 전날 미국 보건 당국에 대한 신속한 백신 승인을 촉구하는 정치적 압력은 없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들 업체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은 임상 시험 최종 단계에 돌입해 있다.

화이자, 모더나, J&J 등은 이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acenes@news1.kr

[OSEN=김예솔 기자]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연중집들이’로 꾸며진 가운데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MC이휘재가 직접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집을 찾았다.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딸 조아윤양을 소개했다. 조아윤은 이휘재를 보며 다소곳하게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조우종은 “필요한 물건만 넣고 미니멀리즘으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전 집에 살 땐 거실에 매트도 깔고 장난감도 많았다. 하지만 아이가 크고 나서 이사를 한 후 다 필요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휘재는 “혹시 자가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요즘 부동산 말이 많은데”라며 망설이다가 “대출을 끌어모아 자가를 구입했다”라고 말했다. 이휘재는 “너무 깔끔해서 집 주인 눈치를 보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그런 시기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우종, 정다은 부부는 결혼 전 몰래 사내연애를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조우종은 “결혼한 지 4년차가 됐다”라며 “사내연애를 할 때 복도를 가다가 남몰래 살짝 어깨를 잡기도 하고 손도 잡았다. 이런 게 사내 연애의 참맛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휘재는 “중간에 공백기는 왜 있었나”라고 물었다. 조우종은 “공백기가 있을 수 있다. 사랑하는 사이에도 휴지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사내연애니까 꼭 다시 만나게 된다. 다시 마주치는 상황이 반복되더라.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만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우종은 정다은을 가리키며 “술 먹고 전화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조우종은 “술 먹고 전화해서 조우종 너 뭐하는 놈이야 하더라”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잘 사귀다가 정다은씨가 나를 찼다. 이런 얘기 처음 해본다. 차인 사람이 차인 얘기를 어떻게 하나. 수 개월이 흐르고 서로가 서로에게 담담해질 무렵 어느 날 새벽에 밤에 전화가 와선 날 뭘로 보냐고 했다. 자기가 차 놓고선 그렇게 말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조우종은 “그 전화를 받고 나서 내가 먼저 다시 만나보자고 했다. 서로 마음이 식지 않았더라”라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민경원의 심스틸러]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 역 전혜진
시즌 1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안착
‘더 테러’ 등 5번째 경찰 역, 센 캐릭터 구축
걸크러시 선보이며 40대 여배우 새 길 열어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 역을 맡은 전혜진. [사진 tvN]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 역을 맡은 전혜진. [사진 tvN]

tvN ‘비밀의 숲’은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통상 드라마 팬들은 한 작품이 끝나면 지체 없이 다음 작품을 찾아 나선다.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도 많거니와 출연 배우의 이전 작품을 들춰 보는 것만 해도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데 ‘비밀의 숲’ 팬들은 2017년 종영 후에도 그 주변을 맴돌며 몇 번이고 정주행하며 놓쳤던 단서를 수집하기 바빴다. 탄탄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이수연 작가의 대본에 반한 이도 있었고, 검찰 개혁 등 시대적 화두를 촘촘히 녹여낸 이야기에 끌린 이도, 그 흔한 로맨스 없이 일에만 집중하는 정통 장르물의 매력에 빠진 이도 있었다. 모두의 염원이 모여 시즌 2가 탄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뚜껑을 연 ‘비밀의 숲2’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검경 갈등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이야기는 한층 무거워졌지만, 시즌 1과 달라진 캐릭터가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탓이다. 감정 없이 이성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던 황시목 검사(조승우)는 특유의 날카로움이 무뎌졌고, 용산서 강력계 한여진 형사(배두나)는 경찰청으로 파견을 가서인지 무대포 정신이 사라졌다.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캐릭터가 연속성을 지니고 성장해 나가야 하는데 낯선 모습에 시청자들도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다.

‘비밀의 숲2’에서 재회한 황시목 검사(조승우)와 한여진 형사(배두나). [사진 tvN]
‘비밀의 숲2’에서 재회한 황시목 검사(조승우)와 한여진 형사(배두나). [사진 tvN]
검경협의회에 참석한 경찰 수사구조혁신단. 수사권을 둘러싼 검경 갈등이 주요 소재다. [사진 tvN]
검경협의회에 참석한 경찰 수사구조혁신단. 수사권을 둘러싼 검경 갈등이 주요 소재다. [사진 tvN]

시즌 1에서 활약했던 주요 등장인물이 대거 죽음을 맞이한 것도 촘촘했던 극에 균열을 불러왔다. ‘창크나이트’로 카리스마를 뽐냈던 이창준 차장 검사(유재명)나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했던 영일재(이호재)-영은수(신혜선) 부녀 등 역할 비중이 상당했던 주·조연이 빠지면서 균형을 잃게 된 것. 얄미웠던 서동재 검사(이준혁)는 짠해졌고, 도도했던 한조그룹 이연재 회장(윤세아)은 다혈질이 돼버렸다. 지난 3년간 있었던 일들이 후반부까지 설명되지 않는다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변화다. 시즌 1 안길호 PD에서 시즌 2 박현석 PD로 연출이 바뀌어서 생긴 차이라고 하기엔 너무 갭이 크다.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우태하 부장검사(최무성)와 최빛 경찰청 정보부장(전혜진)에게 시선이 가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검경협의회에서 맞붙는 인물이자 가장 비밀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 최초 정보부장 역을 맡은 배우 전혜진(44)은 시즌 1부터 경찰청에 근무했던 인물처럼 자연스럽게 안착했다. 검찰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패부터 까야 할지 본능적으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다. “뛰어난 캐릭터 해석 능력과 정교한 감정 표현을 가진 전혜진이 야망가 최빛의 번뜩이는 눈빛과 카리스마를 아주 훌륭하게 연기해냈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그는 이번 판에 꼭 필요한 카드였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경찰청 대테러센터 박정민 팀장 역을 맡았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경찰청 대테러센터 박정민 팀장 역을 맡았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불한당’에서도 경찰청 천인숙 팀장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불한당’에서도 경찰청 천인숙 팀장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뺑반’에서는 만삭으로 뺑소니 전담반에서 일하는 우선영 계장 역을 맡았다. [사진 쇼박스]
영화 ‘뺑반’에서는 만삭으로 뺑소니 전담반에서 일하는 우선영 계장 역을 맡았다. [사진 쇼박스]

정작 전혜진은 “기존에 했던 역할과 중복되는 이미지가 있어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이전 시즌을 다시 보면서 “이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어” 마음을 바꾸긴 했지만 최근 몇 년간 맡아온 경찰 역을 또다시 맡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탓이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2013)의 대테러센터 팀장부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의 경찰청 팀장, ‘희생부활자’(2017)의 엘리트 프로파일러, ‘뺑반’(2019)의 뺑소니 전담반 계장까지 맡았던 직책도 각양각색이다. 거기에 ‘비스트’(2019)의 마약 브로커로 센 캐릭터의 정점을 찍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이 역시 전혜진이어서 가능한 필모그래피였다. 1997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 출신인 그는 여균동 감독 눈에 띄어 영화 ‘죽이는 이야기’(1998)로 데뷔했지만 반짝스타와는 거리가 멀다. 송강호ㆍ문소리ㆍ이성민 등을 배출한 극단 차이무에서 활동하며 ‘대학로 전지현’으로 이름을 날렸고, 단막극부터 차근차근 이력을 쌓아왔다. 2009년 결혼 이후 출산과 육아로 공백이 생기자 남편인 이선균이 “사실 혜진이가 나보다 연기를 잘한다”며 안타까워했을 정도. 전혜진은 ‘사도’(2015)를 찍으며 이 작품이 마지막 영화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집안일과 영화 양쪽에 모두 피해를 주는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여성 팬들의 큰 지지를 얻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사진 tvN]
여성 팬들의 큰 지지를 얻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사진 tvN]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20대 때는 배우가 내 길이 맞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연기를 즐기게 됐지만 여전히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고 지금도 많이 흔들린다”고. 그의 말은 되려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2019)에서 흔들리며 성장했던 송가경처럼 30대에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고 40대에도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여배우’라는 단어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다. 부디 ‘비밀의 숲2’도 후반기 난제를 잘 풀어나가면서 시즌 1 팬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한편 전혜진의 ‘걸크러시’ 계보를 잇는 대표작으로 남길 바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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