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July 20일 By suwonofficetel78 미분류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있는 양쯔강의 거대 수력발전 프로젝트인 삼협댐에서 홍수로 물을 대량으로 방류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윤다혜 기자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있는 양쯔강의 거대 수력발전 프로젝트인 삼협댐에서 홍수로 물을 대량으로 방류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윤다혜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남부 지방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지속되며 34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안후이(安徽)성 당국은 불어나는 물을 방류하기 위해 추허(滁河)강 댐을 폭파했다. 세계 최대의 댐인 싼샤댐의 최고수위도 11m밖에 남지 않았다.파워사다리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남부 안후이성에 있던 추허강 댐이 당국에 의해 폭파됐다. 추허강 댐은 장강 하류 유역에 속한다.

댐 폭파는 장강 유역에 1998년 발생한 대홍수 이후 최고 수준의 홍수가 발생하자 장강 하류 유역의 수위를 낮추기 위함으로 보인다.

국영 CCTV에 따르면 이번 폭파로 해당 유역의 수위가 70cm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폭파된 추허강 댐 외에도 장강과 황허 상류, 주장 유역, 타이후, 둥팅호, 포양호 등의 수위가 이미 한계점에 다달았다.

16일 (현지시간)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 인근 장시성 상라오의 주택이 폭우로 물에 잠겨 지붕만 보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6일 (현지시간)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 인근 장시성 상라오의 주택이 폭우로 물에 잠겨 지붕만 보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장강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 매체에 따르면 장강 유역의 6월1일~7월9일 평균 강수량은 369.9㎜로 대홍수가 있었던 1998년 같은 기간보다 54.8㎜ 많아 1961년 이후 역대 2번째다.하나파워볼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三峡)댐 수위가 19일 오전 163.85m까지 치솟았다. 이는 최고 수위인 175m를 불과 11m 가량 남겨둔 수준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월 초 시작된 이번 폭우는 허난(河南), 구이저우(貴州),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안후이(安徽), 장쑤(江蘇), 충칭(重慶) 등 27개 성으로 확대됐다.

폭우로 이날까지 3385만명의 이재민과 695억위안(11조97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또 141명이 실종·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대응 작업에 나섰지만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장시성은 16만1000명의 인력과 3771대의 기계장비를 투입했다. 후난성에선 20만명의 인력이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우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집에 사는 지인을 고문 수준으로 학대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 20대 연인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자 광주 북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집에 사는 지인을 고문 수준으로 학대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 20대 연인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자 광주 북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함께 생활하는 학교 선배를 오랜 기간 가혹 행위와 폭행으로 괴롭힌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가 구속된 가운데 피해자 아버지 A씨는 “교도소에서 못 나오게 할 정도로 엄벌해야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파워볼사이트

A씨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 출연해 “아들이 현재 두피가 벗겨지고 피부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한 달 가까이 치료를 했는데도 팔, 다리, 머리 부분에서 진물이 흐르는 상태”라며 가해자들을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피해자가 지적장애가 있었다고 알려진 데 대해선 “장애는 없다”며 “학교도 체고(체육 고등학교) 나왔고, 군대(도) 갔다 와서 몸 전체에는 이상이 없다”고 답했다.

A씨는 가해자들이 수면제를 먹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박에 의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수면제를 먹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목에 나일론 줄로 묶은 자국이 있는데 (아들이) 그걸 기억하지 못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들이) 헬스장을 같이 차려야 하는데 돈을 달라며 아들에게 가족에 전화해 4000만원을 보내라고 시켰다”며 “시골에 무슨 돈이 있냐. 아들이 전화로 ‘병원에 가야 한다’ 해서 10~20만원 씩 붙여주곤 했는데, 그 돈이 다 그 애들이 시켜서 뜯어간 돈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수개월 동안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17일 낮 전남 무안군 한 종합병원병실에서 기자들에게 참혹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학교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수개월 동안 고문 수준의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17일 낮 전남 무안군 한 종합병원병실에서 기자들에게 참혹했던 경험을 증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면서 “다른 부모들 같은 경우는 (수 천만 원을) 붙여주는데 말을 안 들으니까 분풀이를 아들한테 한 것 같다”며 “왜 맞고 가만히 있었냐고 하니까 엄마, 아빠는 죽여서 장기매매 해 버리고 동생은 노예로 부려 먹고 형제들을 다 죽여버린다고 협박해 도망을 못 갔다고 하더라.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닌데 주눅이 들었다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가해자 두 명 중 여성과 어머니가 통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여자애가 하는 말이 (아들이) 혼자 모텔에서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붓고 있었다는 거짓말을 하더라”라면서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그런 악질도 없다. 제2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엄격한 처벌을 해서 교도소에서 못 나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세 남성 B씨와 그의 여자친구 C씨(23)는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경기 평택시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피해자 D씨(24)를 둔기로 폭행하고 가스 점화기로 화상을 입히는 등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허위 차용증을 만든 뒤 D씨를 협박해 도망가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 신뢰도 치명타..대화 녹취 입수 과정 밝혀야”

서울중앙지검, 채널A사건 수사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중앙지검, 채널A사건 수사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구속수감된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나눈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KBS 내부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자성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앞서 KBS는 지난 18일 해당 녹취록에 두 사람이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담겼다고 보도했지만, 이 녹취록이 실제로 공개되면서 보도의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해당 대화 녹취는 누구로부터 입수했고, 전문을 구한 것인가. 직접 취재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조차도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취재진이 입수했다는 스모킹건, ‘대화 녹취’의 정체에 대해 의심해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BS 보도본부가 오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대화 녹취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없다”며 “정치적 논란이 될 수 있는 검언유착에 대해 상대방의 팩트체크도 하지 않고 객관적 증거라며 보도했는데 이것이 통째로 허위로 드러나면 KBS 신뢰도 자체에 치명타를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 비대위는 양승동 사장과 김종명 보도본부장에게 대화 녹취와 취재 과정을 전면적으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보수 성향의 KBS 공영노동조합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사건의 당사자 2명도 부인하고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도 사실관계를 부인한다. KBS는 아무 데도 우군이 없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누군가 던져주면 옳거니 하고 받아 쓰는 게 KBS 보도본부의 취재행태인가”라며 “KBS 보도본부는 소설을 쓴 것인가, 정권의 프로파간다 스피커로 전락한 것인가. 회사 차원에서 진상을 파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검사장은 전날 이번 보도와 관련, KBS 보도 관계자와 허위 수사정보를 KBS에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해당 기사를 유포한 사람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이에 KBS는 보도 하루 만인 전날 9시 뉴스에서 “다양한 취재를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지만, 기사 일부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됐다”며 사과했다.

“이낙연 6개월10일 당대표, 당 운명 좌우 않아” 지적
당원권 회복 후 당무위 첫 참석..”이해찬에 감사 인사”

이재명 경기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경기지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김동호 홍규빈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며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및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헌·당규에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다”며 “그러면 지켜야 한다. 이걸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물러난 데 이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 자리에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며 “공당이 문서로 규정했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공천할 경우에 대해 “도저히 정치적으로 견딜 수 없다면 규정을 바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는 정도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김부겸 전 의원과 자신이 8·29 전당대회 과정에 연대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제 입장에서 어느 한쪽을 편들어서 개인적으로나 당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당권 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6개월 10일이라고 하나, 그게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대해 이 지사는 “훌륭한 분”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영남으로) 동진하지 못했는데, 이 지역색을 없앨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도 충청과 손을 잡아 겨우 집권했는데, 고질적인 지역주의 병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통화에서 “이 의원은 이미 호남에 갇히지 않고 압도적으로 넓은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미 지역주의를 넘어서고 있는데,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무위원회에 참석했다.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고 2018년 12월 검찰 기소 직후 내려놨던 당원권을 회복한 후 처음으로 당 행사에 발걸음한 것이다.

이 지사는 당무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대표가 격려해줬다”며 “어려운 시기 민주당을 이끌어오고, 개인적으로도 큰 도움을 준 이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업체 대표 “뉴스에서 본 대로 한 것뿐”
김삼호 광산구청장 “다중이용시설 모범 사례”

열화상카메라와 손 소독제, 출입자 명부 등이 비치된 목욕탕 카운터 모습.(광주 광산구 제공) 2020.7.20/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열화상카메라와 손 소독제, 출입자 명부 등이 비치된 목욕탕 카운터 모습.(광주 광산구 제공) 2020.7.20/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불특정 다수가 찾는 목욕업소에서 방문자 명부를 정확히 작성해 둔 덕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를 빠르게 없앴다.

20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광주 174·175번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광산구 월계동 ‘첨단 오션스파’에 들렀다.

광산구보건소는 16일 확진자들이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자 곧바로 이 목욕탕을 폐쇄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해왔던 업소 측은 즉시 출입자 명부를 제출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과정에서 확진자 가족과 동시간대에 방문한 손님들을 특정해주기도 했다.

더불어 목욕탕 안에서 일하는 직원은 물론 임대업소와 용역업체 직원 정보까지 파악해 방역 당국에 알렸다.

역학조사 담당 공무원들은 CCTV로 파악한 출입자들이 명부에 적힌 그대로임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전파 가능성 있는 58명에게 개별 문자를 전송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도록 안내했다.

19일까지 ‘첨단 오션스파’와 관련해 검사 받은 시민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밀접 접촉자 39명(손님 32명, 직원 7명) 추가 감염 사례도 없다.

업체와 방문객들의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광산구보건소는 시민 불안을 감수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긴급재난 문자를 보내는 기존 방식을 쓰지 않아도 됐다.

업체 측은 방역소독이 끝나면 곧바로 영업에 재개해도 됐지만 만약에 대비해 24일까지 자체 휴무를 결정했다.

업체 대표 김모씨는 “뉴스에서 해야 한다고 본 그대로 한 것밖에 없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준 목욕탕 대표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우는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업소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감염병 사태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피해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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